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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4할 타자 앞두고 저게 뭐였나…로버츠가 화낸 이유, 딱 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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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14 00:55
LA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가 텍사스한테 2-5로 진 경기였는데, 점수보다 더 남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3회 그 주루사.
그거 하나로 경기 공기가 좀 이상하게 꺾였다.

상황도 나쁘지 않았다.
3회말 2사 1, 2루.
한 점 차로 따라가던 흐름이었고, 타석에는 파헤스가 있었다.
요즘 제일 잘 맞는 타자였고, 진짜 감 좋았다.
저런 타석이면 보통 벤치는 그냥 기다린다.
한 방이면 바로 뒤집히는 자리였으니까.

근데 여기서 2루 주자 알렉스 콜이 갑자기 뛰었다.
문제는 끝까지 못 갔다는 거다.
가다가 멈췄고, 오타니는 이미 뒤에서 2루 쪽으로 들어오고 있었고, 결국 콜은 2루랑 3루 사이에서 끼어 죽었다.
이건 솔직히 너무 허무했다.
사인 난 것도 아니고, 벤치에서 판 흔들어보자고 건 것도 아니었다.
그냥 본인이 간 거였다.

경기 끝나고 한 말도 딱 그거였다.
혼자 스타트 끊었고, 가다가 완전히 살 것 같지 않아서 멈췄다는 거.
근데 2사에 저런 건 애매하게 서면 거의 사고 난다.
갈 거면 끝까지 가든가, 아니면 그냥 참고 타자 승부 보게 해야 한다.
중간에 멈추는 순간 꼬인다.
이날이 딱 그랬다.

로버츠가 경기 뒤에 바로 짚은 것도 그래서다.
2아웃이었고, 타석에는 제일 뜨거운 타자가 있었고, 굳이 저 플레이로 흐름 꼬이게 만들 이유가 없었다는 거다.
감독 입장에서 당연히 짜증 난다.
다저스 같은 팀은 더 그렇다.
괜히 계산되는 야구하는 팀이 아니다.
저런 데서 그냥 아웃카운트 하나 날리는 걸 제일 싫어한다.

더 아까운 건 진짜 파헤스 감이 좋았다는 점이다.
그냥 하위타선에 있는 카드가 아니었다.
지금은 찬스 걸리면 뭔가 해줄 것 같은 흐름이었다.
그 타석 앞두고 주자가 혼자 무리하다 죽어버리면, 벤치도 허탈하고 타자도 허탈하다.
오늘 야구중계 흐름은 여기서 보는 게 빠르다.

이런 경기는 기록만 보면 그냥 2-5 패배인데, 실제로는 어디서 판이 미끄러졌는지 보는 맛이 또 있다.

다저스가 그 뒤로 완전히 손 놓은 건 아니었다.
7회에 한 점 더 따라갔고, 붙어보려는 느낌은 있었다.
근데 6회에 한 점 더 줬고, 8회에 또 두 점 주면서 결국 못 뒤집었다.
그래서 더 3회 장면이 남는다.
그때만 조금 덜 급했어도 경기 결이 아예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까.
야구가 원래 그렇다.
실책 하나, 주루사 하나가 경기 전체를 바꾸는 날이 있다.
이날 다저스는 딱 그걸 맞았다.
콜도 많이 아쉬웠을 거고, 로버츠도 그래서 더 세게 말한 거다.
공격적으로 뛰는 거랑, 괜히 아깝게 죽는 거랑은 다르다.
특히 2사에 뒤 타자가 파헤스면 더 그렇다.
네오티비 송기자
저 장면은 진짜 너무 아까웠다.
뛸 거면 끝까지 가야 했고, 아니면 그냥 참고 파헤스 승부 봤어야 했다.
2사에 제일 잘 맞는 타자 앞두고 저렇게 죽으면 감독이 화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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