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뮌헨이 레알 잡았다…7골 난타전 끝 4강, 김민재 vs 이강인 붙는다

이 경기는 진짜 정신 없었다. 골이 그냥 쉬지 않고 나왔다. 근데 마지막에 웃은 쪽은 뮌헨이었다.
레알이랑 맞붙어서 4-3으로 이겼고, 1차전까지 합치면 6-4다. 결국 4강 간다. 그리고 더 반가운 건 하나 더 있다.
준결승에서 PSG 만난다. 그러면 김민재랑 이강인 맞대결이다. 이건 한국 팬들 입장에선 그냥 지나가기 아까운 그림이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분위기 확 뒤집혔다.
35초 만에 레알이 먼저 넣었다. 그것도 노이어 실수에서 나왔다. 그 장면 보고 뮌헨 쪽은 좀 싸해졌을 거다. 근데 이 팀이 무서운 게 거기서 안 무너진다는 거다. 바로 코너킥에서 파블로비치가 머리로 넣으면서 따라갔다. 초반부터 “오늘 그냥 가만히 안 끝나겠네” 싶은 경기였다.
전반은 거의 서로 한 대 맞으면 한 대 더 치는 식이었다.
귈러가 프리킥으로 다시 넣고, 뮌헨은 케인이 또 맞받아쳤다. 거기서 끝인가 싶었는데 레알이 음바페 골로 또 앞섰다. 전반만 보면 레알이 한 번씩 앞서가긴 했는데, 뮌헨이 계속 따라붙으니까 보는 쪽도 숨 돌릴 틈이 없었다. 그냥 점수판이 계속 움직였다.
후반은 전반보단 조금 잠잠했는데, 그렇다고 긴장감이 죽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이거 한 방이면 끝난다” 이런 쪽으로 갔다. 레알도 버티고 있었고, 뮌헨도 계속 두드렸다. 그리고 결국 끝에 뮌헨이 터뜨렸다. 루이스 디아스가 후반 막판에 넣은 골이 진짜 컸다. 거기서 사실상 판이 기울었다. 레알 입장에선 버틸 만했는데, 그 한 방 맞고 확 흔들렸다.
거기서 끝도 아니었다.
추가시간에 올리세까지 넣었다. 그 골 들어가는 순간은 그냥 쐐기였다. 레알이 워낙 큰 팀이라 마지막까지 불안한 맛은 있는데, 그 득점 하나로 분위기가 거의 끝났다. 홈에서 이런 식으로 레알 잡고 4강 가면, 뮌헨도 자신감 엄청 붙을 만하다.
이 경기가 더 재밌는 건 단순히 난타전이라서만은 아니다.
결국 큰 경기에서 끝까지 안 놓은 쪽이 올라갔다는 점 때문이다. 레알 상대로 이렇게 주고받다가도 마지막에 살아남는 팀이면, 그건 진짜 힘이 있는 팀이다.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그걸 보여줬다. 요란하게 흔들리긴 했는데, 결국 자기들이 필요한 골은 다 넣었다.
이제 시선은 당연히 4강으로 간다.
PSG랑 붙는다. 김민재 vs 이강인. 이건 진짜 보기 드문 그림이다. 괜히 준결승보다 그 맞대결부터 먼저 떠오르는 게 아니다. 유럽 한가운데서 한국 선수 둘이 이렇게 크게 붙는 판,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뮌헨은 이날 진짜 독하게 올라갔다. 레알 상대로 저렇게 주고받고 결국 이기는 건 아무 팀이나 못 한다. 그리고 4강에서 김민재랑 이강인 붙는 그림까지 열렸으니, 한국 팬들한텐 더 재미있는 챔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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