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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강민호로 분위기 바꾼 삼성…오러클린, 이번엔 진짜 던져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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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18 13:43
삼성라이온스 투수 오러클린

비 때문에 하루 밀렸는데, 삼성 쪽은 라인업에 살짝 손을 댔다.
선발은 그대로 오러클린인데, 포수는 박세혁 대신 강민호다.
이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완전히 크게 바꾼 건 아닌데, 그래도 “오늘은 좀 다르게 가보겠다”는 느낌은 분명하다.

이유도 복잡하진 않다.
오러클린이 지금까지 박세혁이랑 주로 맞췄는데, 이번엔 강민호랑 한번 가보겠다는 거다.
박진만 감독 말도 딱 그쪽이었다.
어제 비로 쉬면서 강민호도 체력 회복이 됐고, 선발이 계속 들쭉날쭉하니까 분위기 자체를 한번 바꿔보는 쪽에 가깝다.
솔직히 오러클린 입장에서도 지금은 뭔가 하나라도 바꿔볼 타이밍이다.

오러클린 시즌 흐름 보면 답답한 건 맞다.
첫 경기 못 던졌고, 두 번째는 QS 했는데 승리 못 챙겼고, 세 번째는 또 제구가 확 흔들렸다.
잘 던질 듯하다가 또 무너지고, 좀 잡히나 싶다가 다시 꼬인다.
그러니까 감독도 “못 던지고 잘 던지고 못 던졌으니 오늘은 잘 던질 차례” 이런 말까지 한 거다.
농담처럼 들릴 수 있는데, 지금 삼성 입장에선 진짜 그 말대로 되길 바라는 마음일 거다.

강민호 카드도 결국 그 연장선이다.
포수 하나 바꾼다고 갑자기 공이 확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선발투수는 리듬이랑 호흡을 은근 많이 탄다.
특히 제구 흔들리는 날이 있는 투수는 포수 리드 하나로도 템포가 좀 달라질 수 있다.
삼성도 그걸 기대하는 거다.
오늘만큼은 초반부터 좀 안정적으로 끌고 가보자는 쪽이다.

박승규가 또 빠지는 것도 아쉽긴 하다.
왼쪽 허벅지 쪽이 아직 완전치 않아서 이번 시리즈는 대타 정도만 본다고 했다.
작년에 다치고 재활한 뒤라 무리시키기 부담스러운 것도 있을 거다.
삼성은 지금 괜히 한 경기 욕심내다가 더 길게 비우는 그림은 피하려는 것 같다.

불펜은 그래도 숨통이 있다.
비 덕분에 쉬었고, 장찬희 빼면 다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오러클린이 또 초반부터 흔들리면 삼성도 오래 끌 생각은 없어 보인다.
말은 총력전 아니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빠르게 끊고 불펜 붙일 준비는 돼 있는 경기다.
선발이 버텨주면 제일 좋고, 안 되면 바로 다음 수로 넘어가겠다는 거다.

결국 오늘 삼성은 큰 변화보다, 필요한 데만 건드렸다.
강민호 넣고, 오러클린 분위기 바꿔보고, 박승규는 무리 안 시키고, 불펜은 바로 대기.
이 정도면 의도는 분명하다.
오늘만큼은 선발이 좀 덜 흔들려야 한다는 거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삼성이 라인업을 확 뒤집은 건 아닌데, 강민호 카드에서 오늘 의도는 다 보인다. 오러클린이 또 흔들리면 답답해지니까, 포수 호흡부터 한번 바꿔본 거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오늘은 진짜 오러클린이 던져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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