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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컵스 감독도 불만 터졌다…오타니 때문에 다저스만 투수 한 명 더 쓰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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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4-22 14:45
투수 타자 다 할수있는 오타니쇼헤이

이 얘기는 솔직히 다른 팀 감독 입장에선 한번쯤 나올 만하다.
다저스가 오타니를 투타 겸업 선수로 쓰면서, 26인 로스터 안에서 사실상 투수 한 명을 더 굴리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는 원칙적으로 26인 로스터에서 투수를 13명까지만 둘 수 있는데, 공식 two-way player로 분류된 선수는 그 13명에 안 들어간다. 오타니가 딱 그 예외다.

그래서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이걸 두고 “가장 이상한 규정”이라고 불만을 낸 거다.
카운셀은 이 규정이 원래 공격을 돕겠다는 취지였는데, 결과적으로는 특정 팀만 투수 한 명 더 쓰는 그림이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MLB 공식 보도에서도 카운셀이 “한 팀만 특별 취급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는 취지로 말한 게 전해졌다.
로버츠 쪽 반응은 또 정반대였다.
혜택 보는 건 맞지만, 오타니 같은 선수를 가진 팀이면 누구든 똑같이 그 이득을 본다는 쪽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꼼수 쓰는 게 아니라, 그런 선수를 가진 거다” 이 말이다.
로버츠는 아예 다른 팀도 그런 선수를 찾으면 된다고 맞받았다. 이것도 MLB 공식 기사에 그대로 실렸다.
결국 포인트는 이거다.

규정은 열려 있는데, 현실적으로 그 조건을 맞추는 선수가 지금 사실상 오타니뿐이다.
two-way player가 되려면 최근 규정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20이닝 이상 던지고, 타자나 지명타자로 20경기 이상 선발 출전하면서 각 경기 3타석 이상을 채워야 한다. 이 기준이 워낙 빡세다 보니 제도는 모두에게 열려 있어도 실제 혜택은 거의 한 팀만 보는 구조가 된 셈이다.

그래서 카운셀 말도 완전히 틀렸다고 하긴 어렵다.
다저스처럼 원래도 선수층 두꺼운 팀이 이 예외까지 쓰면 상대 입장에선 더 얄밉게 보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리그 입장에서는 오타니 같은 선수가 등장했으니 그런 유형을 제도 안에서 인정하고 보호하는 게 맞다는 논리도 성립한다.
결국 이건 규정이 잘못됐다기보다, 오타니가 너무 특이한 선수라 규정이 한쪽으로 기울어 보이는 상황에 더 가깝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카운셀이 짜증낼 만한 건 맞다. 다저스는 원래도 센데 오타니 덕분에 로스터 운영까지 더 유연하다. 근데 또 그걸 규정 탓만 하기도 애매한 게, 오타니 같은 선수 자체가 거의 없으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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