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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50억 받고 KT 왔는데도 부담은 있다…김현수 “목 뒤 혹? 우승하면 없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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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4-24 14:46
KT위즈 김현수

겉으로 보면 김현수는 요즘 딱 잘 풀리는 선수처럼 보인다.
LG 떠나 KT로 왔고, 50억 전액 보장 계약까지 받았다. 타석에서도 계속 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 입에서 나온 말은 좀 달랐다. 부담이 없을 리 없다는 쪽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 뒤에 혹이 난다고까지 했다. 그냥 웃고 넘길 말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시즌 초반부터 김현수가 안고 있는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래도 경기 안에선 확실히 해준다.
23일 KIA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초반 추격 흐름 만들었고, 7회에는 승기를 더 기울이는 적시 2루타까지 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타율도 다시 3할대 위로 올렸다. 숫자만 보면 베테랑이 아니라 아직도 팀 중심에 서 있는 타자 같다.

KT가 왜 김현수를 데려왔는지도 이런 경기 보면 바로 보인다.
단순히 방망이 하나만 보고 데려온 게 아니다. 경험, 준비하는 태도, 경기장 밖 분위기까지 다 보고 잡은 선수다. 실제로 김현수도 후배들한테 뭔가 말하려면 자기가 먼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괜히 리더십 얘기가 붙는 선수가 아니다. 말로만 끌고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본인이 먼저 보여주는 쪽에 더 가깝다.

KT 팀 분위기도 꽤 좋다.
부상자들이 있는데도 쉽게 안 무너진다. 김현수도 그 부분을 크게 봤다. 오윤석, 이정훈, 배정대 같은 선수들이 늘 나가던 자리는 아니었는데도 준비를 워낙 잘해놔서 공백이 덜 느껴진다고 했다. 이게 지금 KT가 버티는 힘이다. 한두 명 빠졌다고 팀 전체가 흔들리는 분위기가 아니라, 들어오는 선수들이 자기 몫 해주는 구조다.

김현수 본인은 체력 쪽은 괜찮다고 했다.
지명타자 활용도 받고 있고, 1루 수비도 주변 내야진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결국 지금 김현수한테 더 큰 건 몸보다 마음일 수도 있다. 큰 계약 받고 팀 옮기면 당연히 시선이 따라붙는다. 더 잘해야 할 것 같고, 괜히 하나하나 신경 쓰인다. 김현수도 그걸 숨기진 않았다. 다만 그 부담을 버티는 방식이 또 김현수답다. 우승하면 그런 혹도 싹 없어진다고 웃었다.

결국 지금 KT 김현수는 마냥 편한 선수는 아니다.
잘하고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같이 안고 있는 선수다.
그래도 그런 부담을 경기력으로 버텨내고 있다는 게 더 무섭다. 시즌은 길지만, 적어도 초반만 놓고 보면 KT가 왜 김현수한테 큰돈을 줬는지는 이미 어느 정도 설명이 끝난 느낌이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김현수는 지금 잘 치는 것도 맞는데, 그 뒤에 부담도 꽤 크게 안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결국 그런 걸 이겨내는 선수라 더 무섭다. KT 입장에선 진짜 비싼 값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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