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배지환, 삼진 3개 뒤 겨우 하나 살렸다…그래도 메이저 꿈은 아직 안 끝났다

배지환 경기는 딱 그런 날이었다. 잘 안 풀리다가, 마지막에 겨우 하나 만들었다.
시라큐스 소속으로 우스터전을 치렀는데 앞선 세 타석은 전부 삼진이었다. 그래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 하나 치면서 완전히 빈손으로 끝나진 않았다. 시라큐스 구단 경기 요약에도 배지환이 8회 RBI 단타를 쳐서 점수를 냈다고 정리돼 있다.
숫자만 보면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 좋은 경기라고 하긴 어렵다.
그런데 최근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MiLB 공식 선수 페이지 기준으로 배지환은 현재 트리플A에서 타율 .333, OPS .890을 기록 중이다.
즉, 이날처럼 삼진이 많은 경기가 나와도 시즌 전체로 보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숫자를 만들고 있다.
지금 배지환 상황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건 과정 때문이다.
경북고 졸업하고 미국으로 직행했고,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도 해봤다. 그런데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빠진 뒤, 지금은 메츠 산하 시라큐스에서 다시 올라갈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MLB와 MiLB 선수 페이지 기록에도 배지환이 2025년 11월 메츠에 클레임된 뒤 2026년 1월 시라큐스로 배정된 흐름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이날 1안타가 대단한 건 아니다.
하지만 의미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세 번이나 삼진 먹고 그대로 끝날 수 있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어떻게든 하나 쳐냈다. 이런 날은 기록보다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쪽으로 더 남는다.
메이저 복귀를 노리는 선수는 결국 꾸준히 살아남아야 하고, 트리플A에서는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야 기회가 온다.
메이저 복귀 가능성을 묻는다면, 완전히 멀어진 건 아니다.
현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콜업 경쟁을 해볼 숫자는 분명 있다. 다만 메츠 외야와 유틸리티 구성이 빡빡하고, 결국은 삼진을 줄이면서 지금 타율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그 점을 같이 보여줬다. 잘 맞을 때는 계속 치는데, 안 풀리는 날엔 타석 내용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까지 드러났다. 이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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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도 결국 그런 흐름 속에서 봐야 한다. 한 경기만 놓고 보면 답답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아직 꿈을 접을 단계는 아니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송기자 : 배지환은 이날 솔직히 답답한 경기였다. 그래도 마지막 타석 적시타 하나가 그냥 기록 한 줄 이상으로 남는다. 지금은 잘 치는 경기보다, 안 풀리는 날 버티는 게 더 중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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