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김혜성, 안 맞는 날이었다…실책 하나 남겼지만 다저스는 끝내 뒤집었다

김혜성은 이날 솔직히 아쉬운 쪽이었다.
8번 유격수로 선발 나왔는데 2타수 무안타로 끝났고, 타율도 .319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 중간에 좌완 앤드루 나르디가 올라오자 7회 대타 교체됐다.
제일 아쉬웠던 건 수비였다.
4회 2사 만루에서 하비에르 사노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혜성 실책이 나왔고, 이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서던 흐름에서 2-1이 됐으니, 경기 분위기상 꽤 찝찝한 장면이었다.
선발 야마모토도 평소 같지 않았다.
5이닝 4실점, 그중 3자책이었다. 5회 리암 힉스한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다저스가 2-4로 뒤집혔다. 김혜성 실책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다저스가 중반에 흔들린 경기였다.
그래도 마지막엔 다저스가 힘으로 뒤집었다.
9회에 앤디 파헤스와 대타 달튼 러싱이 연속 볼넷으로 나갔고, 오타니가 인정 2루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 이후 마이애미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가 엄지 부상으로 내려갔고, 2사 만루에서 카일 터커가 중전 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5-4 끝내기 승리였다. 다저스는 이걸로 3연승이 됐다.
그러니까 김혜성 입장에선 딱 그런 날이다.
타석에서도 못 풀렸고, 수비에서도 하나 남겼다. 본인 기준으로는 분명 답답한 경기였다. 근데 팀이 이겼다. 이런 날은 개인 기록보다 빨리 털고 넘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다시 가볍게 하나 치고, 수비에서 안정 찾으면 분위기는 금방 바뀐다.
네오티비 송기자 : 김혜성은 이날 잘 안 풀렸다. 근데 이런 날 한 번씩은 온다. 중요한 건 실책 하나 오래 끌지 말고, 다음 경기에서 바로 평소 모습으로 돌아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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