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토트넘, 시몬스 시즌 아웃…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꿈도 멈췄다

토트넘이 시즌 막판 가장 아픈 부상 악재를 맞았다.
사비 시몬스가 결국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도 공식 발표로 이를 알렸고,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시즌은 여기서 끝이다. 여름 월드컵도 어렵게 됐다.
부상 순간은 갑작스러웠다.
울버햄프턴전 후반, 상대와 볼 경합을 하다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처음에는 단순 타박 정도로 보려는 시선도 있었지만, 시몬스는 곧바로 무릎 통증을 크게 호소했다. 결국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검사 결과는 가장 피하고 싶었던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선수 본인 충격도 클 수밖에 없다.
시몬스는 SNS를 통해 시즌이 갑자기 끝났고, 대표팀과 함께 큰 무대를 준비하던 꿈도 멀어졌다는 심정을 전했다. 길게 쓰진 않았지만, 허탈함은 그대로 느껴졌다. 시즌 막판 팀 공격 흐름을 살리던 시점이었고, 본인도 월드컵을 분명히 바라보고 있었기에 더 쓰라린 부상이다.
토트넘도 계산이 꼬이게 됐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급한 시기다. 잔류 경쟁이든, 순위 싸움이든 버텨야 하는 순간인데 전방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 하나가 빠졌다. 시몬스는 최근 공격 전개 속도와 침투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던 선수였다. 당장 기록보다도, 경기 흐름을 흔들 수 있는 선수를 잃었다는 쪽이 더 크다.
네덜란드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 옵션 하나가 빠지게 됐다. 십자인대 부상은 워낙 재활 기간이 길고, 복귀 후에도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지금 시몬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조급하게 돌아오는 게 아니라, 완전히 회복하는 쪽이다.
네오티비 송기자 : 이런 부상은 경기 한 번 놓치는 수준이 아니다. 선수 인생 리듬 자체가 끊긴다. 시몬스도 지금은 아쉬움보다 재활에만 집중해야 한다. 토트넘도, 네덜란드도 너무 아픈 공백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