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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러싱, 또 입 때문에 구설…이정후 때부터 쌓인 반감이 이제는 현지에서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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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4-29 03:31
LA다저스 루키 러싱

달튼 러싱이 또 말 때문에 걸렸다.
처음 불이 붙은 건 이정후 홈 충돌 장면이었다. SFGATE는 당시 러싱이 이정후가 홈에서 태그아웃된 뒤 더그아웃 쪽을 보며 거친 말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전했고, 그게 샌프란시스코 팬들 사이에서 바로 퍼졌다고 짚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쪽 분위기가 더 험해졌고, 며칠 뒤 로건 웹이 러싱 갈비 쪽으로 공을 던진 장면까지 나오면서 시리즈 전체가 거칠어졌다.

러싱 본인은 해명했다.
Dodger Blue 보도에 따르면 러싱은 이정후를 향해 욕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만 그 해명이 완전히 먹히진 않았다. Dodgers Way도 그 해명은 설득력이 약하게 들린다고 꼬집었고, 오히려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도 “그 장면은 너무 명백해 보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결국 이정후 사건은 그냥 지나가지 않았고, 러싱 이름 앞에 괜히 ‘건방지다’는 말이 붙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그리고 이번엔 컵스전 장면까지 겹쳤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러싱이 미겔 아마야 도루 장면 뒤에 모욕적인 말을 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퍼졌다고 전했다. 이쯤 되면 한 번 실수했다기보다, 경기 중 입이 너무 쉽게 나간다는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현지에서도 “상대를 자극하는 쪽으로 자꾸 선을 넘는다”는 시선이 커진 이유가 여기 있다.

그래서 현지 매체 비판도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Dodgers Way는 러싱이 오만한 젊은 선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고, 적어도 경기장 안에서는 입을 좀 다무는 게 낫겠다고 했다. 말 그대로 지금은 타격감이 좋으니까 버티는 거지, 폼이 떨어지면 이런 태도는 더 세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에 가깝다. 이건 단순히 상대 팬들이 싫어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다저스 쪽 커뮤니티 안에서도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분위기가 생겼다는 뜻이다.

러싱이 좋은 선수인 건 맞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실력보다 태도 쪽이 더 빨리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벌전에서 감정이 올라오는 건 흔한 일인데, 요즘 러싱은 그걸 통제하지 못하는 쪽으로 보인다. 그러면 결국 상대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자기 팀에도 부담이 된다. 프로야구 및 메이저리그 경기 흐름과 주요 이슈를 정리한 페이지입니다. 선발, 팀 흐름, 주요 경기 결과 등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금 러싱에게 필요한 건 더 센 말이 아니라, 한 박자 늦추는 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

네오티비 송기자 : 러싱은 요즘 야구보다 입이 먼저 화제가 된다. 신인 때 이런 캐릭터가 잠깐은 강해 보일 수 있어도, 오래 가면 결국 본인한테 돌아온다. 이정후 장면 이후에도 비슷한 결이 또 나왔다는 게 제일 안 좋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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