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15위까지 떨어졌던 맨유, 지금은 3위다…캐릭 체제에서 판이 완전히 바뀌었다

맨유가 진짜 여기까지 올라왔다.
브렌트퍼드를 2-1로 잡으면서 승점 61, 리그 3위를 지켰다. 6위 브라이턴과는 승점 11점 차다. 리그 4경기 남은 상황이라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거의 눈앞까지 왔다고 봐도 될 흐름이다. Reuters와 ESPN 경기 요약, BBC 라이브 리포트가 같은 순위와 승점 흐름을 전했다.
이번 경기 내용도 맨유 쪽으로 잘 풀렸다.
전반 11분 카세미루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먼저 넣었고, 전반 막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패스를 받은 베냐민 셰슈코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브렌트퍼드가 후반 87분 마티아스 옌센 골로 따라붙긴 했지만, 맨유가 끝까지 버텼다. Reuters와 맨유 공식 경기 리포트가 득점 흐름을 이렇게 정리했다.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이 한 경기보다, 시즌이 어디서부터 뒤집혔냐는 쪽이다.
맨유는 올 시즌 중반까지 14위까지 밀렸고, 루벤 아모링 경질 뒤 1월에 마이클 캐릭이 대행으로 들어왔다. 그 뒤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Reuters는 캐릭이 1월에 팀을 맡은 뒤 챔피언스리그권을 눈앞에 두는 반등을 만들었다고 했고, Flashscore·가디언 계열 보도들도 캐릭 체제에서 13경기 9승, 그리고 11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강조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얘기도 빼기 어렵다.
이번 도움으로 리그 19도움이 됐고, 단일 시즌 EPL 최다 도움 기록인 20개에 1개 차로 붙었다. BBC와 알자지라 요약 모두 브루노가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고 전했다. 맨유가 올라온 흐름에도 결국 브루노 역할이 제일 크다고 봐야 한다.
결국 이 맨유 반등은 그냥 순위만 오른 게 아니다.
15위권까지 내려갔던 팀이 시즌 막판 3위까지 올라왔고, 지금은 UCL 티켓을 거의 손에 걸친 분위기다. 캐릭이 임시로 들어왔는데도 팀 에너지, 경기 운영, 결과까지 전부 살아났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온 흐름만 보면 “부활”이라는 말이 딱 맞다.
네오티비 송기자 : 맨유는 요즘 화려하게 압살하는 팀은 아니다. 근데 필요한 경기에서 필요한 골 넣고, 필요한 승점은 안 놓친다. 시즌 초중반 생각하면 지금 3위는 진짜 판을 뒤집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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