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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나성범이 안 뛰고 있더라…안중열은 그냥 자기 할 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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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4-29 06:03
kia타자 나성범

이 경기는 안중열이 다 막고, 또 끝냈다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니다.
NC가 KIA를 5-4로 잡았는데, 제일 크게 남은 장면은 7회초 그 낫아웃 상황이었다. NC가 1점 앞서던 2사 2, 3루에서 김진호 체인지업이 또 한 번 뒤로 빠졌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동점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안중열이 바로 공을 잡아서 1루로 던졌다. NC가 체크스윙 비디오판독까지 걸었고, 결과는 스윙. 그대로 이닝 종료였다. KIA는 다 잡은 동점 기회를 날렸고, NC는 그대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안중열 본인 말이 딱 그 장면을 잘 보여준다.
공이 빠진 순간엔 체크스윙이고 뭐고 볼 여유가 없었다는 거다. 그냥 다음 플레이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성범이 1루로 안 뛰고 있는 걸 보고 자기 역할만 했다고 했다. 사실 포수 입장에선 그게 맞다. 상황 판단 길게 할 시간도 없고, 일단 막고 던지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 그 기본 플레이가 제일 중요한 순간에 그대로 나왔다.

이 장면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안중열은 4-4로 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쳐서 결승점을 만들었다. 상대가 네일이라 더 값졌다. KIA 에이스 상대로 끝내 하나 짜낸 안타였고, 그게 결국 경기 결승타가 됐다. Nate 기사들도 안중열이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만들면서 NC 2연승 흐름을 이끌었다고 정리했다.

안중열이 스스로를 “하루살이”라고 표현한 것도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김형준 손목 상태 때문에 기회를 받았고, 백업 포수는 언제 또 선발로 나갈지 모르니까 한 경기 한 경기 진짜 다 걸고 뛰는 쪽이다. 예전엔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앞서서 자기가 가진 걸 다 못 보여줬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하루하루 감사하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말한 부분도 꽤 현실적이었다. 말만 그렇게 한 게 아니라, 이날 경기 내용도 딱 그 결이었다. 화려하게 하려 하지 않고, 필요한 걸 다 했다.

결국 KIA는 그 한 장면에서 너무 아팠다.
김도영은 볼넷으로 피했고, 나성범 승부를 체인지업 4개로 밀어붙인 NC 배터리 판단도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공 두 번 빠진 뒤에도 안중열이 허둥대지 않고 1루 송구까지 마무리한 게 승부를 갈랐다. 야구가 꼭 큰 홈런 하나로만 갈리는 건 아니다. 이런 경기 보면, 기본 플레이 하나가 진짜 더 크게 남는다.

네오티비 송기자 : 안중열은 이날 괜히 멋부리지 않았다. 공 빠지자마자 잡고 던졌고, 타석에선 결승타도 쳤다. 이런 경기는 포수가 기본 지키면 얼마나 큰지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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