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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카스트로까지 다치면 KIA는 진짜 답답해진다…급한 불은 끄어야 하는데 카드가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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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4-29 07:10
KIA 타자 카스트로

KIA가 요즘 진짜 안 풀리는 팀처럼 보이는 이유가 있다.
해럴드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다치면서 최소 6주는 쉰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냥 외국인 타자 한 명 빠진 정도로 끝나는 얘기가 아니다. 시즌 초반부터 타선이 완전히 터진 것도 아닌데, 그 와중에 외국인 타자 자리까지 비면 팀 공격 짜임새가 더 꼬일 수밖에 없다.

카스트로는 애초에 KIA가 꽤 공들여 데려온 카드였다.
지난해 위즈덤이 홈런은 쳤어도 타율이 낮고 기복이 커서, 이번엔 좀 더 맞히는 타입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래서 콘택트 능력을 보고 카스트로를 데려온 거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도 괜찮았고, 마이너에선 장타도 보여줬으니 계산은 있었다. 문제는 KBO 적응이 생각보다 더뎠다는 거다.

특히 ABS존 쪽에서 꽤 흔들린 느낌이 있었다.
볼인데 손 나가는 공이 많았고, 바깥쪽 약점도 금방 읽혔다. 그러다 보니 카운트 유리할 때도 시원하게 못 가고, 병살타 같은 답답한 장면도 나왔다. 기록만 보면 완전히 망한 건 아닌데, 100만 달러 외국인 타자한테 기대하는 무게감까지는 분명히 못 보여줬다. KIA가 기다려보려던 타이밍에, 하필 부상까지 겹친 거다.

더 답답한 건 대체 카드 찾는 일이다.
이 시점엔 미국 쪽 시장에서 바로 데려올 만한 타자가 많지 않다. 특히 “잠깐 버티는 임시 카드”가 아니라, 아예 완전 교체까지 생각할 급이면 더 어렵다. 시즌 중에 풀리는 타자들은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고, 당장 상태나 감각이 떨어진 선수도 적지 않다. 그러니까 KIA도 무작정 이름값만 보고 데려올 수가 없는 거다.

위즈덤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는데, 그것도 또 안 맞는다.
예전에 KIA에서 뛰었던 위즈덤이 미국에서 트리플A 홈런 1위 찍고 다시 콜업 기회까지 잡았는데, 또 부상으로 빠졌다. 타이밍이 참 묘하다. KIA 입장에선 한국 적응 끝난 카드가 딱 떠오를 만한데, 그 선수도 몸이 안 된다. 그러니까 더 막막해 보이는 거다.

결국 지금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쪽에서 버텨줘야 하는 팀이 됐다.
근데 이쪽도 다 100%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데일이나 오선우, 한준수도 순간순간은 해주는데 계속 맡길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고 보기엔 아직 부족하다. 최근 경기들만 봐도 이길 수 있는 흐름은 만들었는데, 진짜 마무리해 줄 한 방이 없어서 놓친 장면이 나왔다.

그래서 카스트로 부상은 생각보다 더 크다.
지금 KIA는 잘 안 맞던 외국인 타자가 빠져서 문제가 아니라, 그 자리를 당장 메워줄 확실한 카드도 없다는 게 더 아프다. 급한 불은 빨리 꺼야 하는데, 물통이 비어 있는 느낌이다. 당분간은 버티는 야구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크고, 대체 외국인 카드가 얼마나 빨리 정리되느냐가 꽤 중요해졌다.

네오티비 송기자 : KIA는 지금 카스트로가 잘했고 못했고를 따질 단계가 아니다. 일단 그 자리에 누가 들어오느냐부터 급하다. 시즌 초반 흐름 놓치면 나중에 따라가는 게 더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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