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10라운드까지 제일 많이 뛴 선수, 제일 빠른 선수…결국 인천 이름이 가장 많이 보인다

숫자로 보니까 더 또렷하다.
K리그1 10라운드까지 공개된 피지컬 데이터에서 제일 눈에 띈 건 인천이었다. 많이 뛴 쪽은 서재민, 빠른 쪽은 제르소가 꾸준히 상위권을 찍었고, 순간 최고 속도 1위는 안양 엘쿠라노가 가져갔다. 연맹 자료를 정리한 연합뉴스 보도 기준으로 보면, 초반 리그에서 누가 가장 많이 뛰고 누가 가장 빠르게 질주했는지 그림이 꽤 선명하게 나온다.
제일 많이 뛴 선수는 서재민이다.
서재민은 1~10라운드 모든 경기에서 베스트 러너 명단에 들었고, 그중 6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라운드 광주전 13.433km, 7라운드 울산전 13.411km, 4라운드 대전전 13.297km로 시즌 초반 최고 기록 1~3위를 다 가져갔다. 그냥 한두 경기 많이 뛴 선수가 아니라, 거의 매 경기 기본 출력이 높은 선수라는 뜻이다.
그 뒤를 받치는 선수들도 꽤 있다.
제주 장민규는 베스트 러너 명단에 6차례 들어갔고,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선 1위도 했다. 강원 이유현도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기사에선 광주 문민서도 꾸준한 활동량으로 주목받았다고 정리했는데, 이런 선수들 공통점이 있다. 다들 그냥 많이 뛰는 게 아니라 공수 연결에서 역할이 큰 선수들이다. 많이 뛰는 숫자가 팀 안 역할이랑 거의 붙어 있다.
순간 최고 속도 1위는 안양 엘쿠라노다.
3라운드 강원전에서 시속 36.77km를 찍었는데, 10라운드까지 공개된 K리그1 전체 수치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건 그냥 “발 빠르다” 정도가 아니라, 역습 저지 상황에서 폭발적으로 치고 나간 장면이라 더 눈에 띈다. 초반 K리그1에서 가장 위협적인 순간 스피드는 엘쿠라노가 가져갔다고 보면 된다.
근데 꾸준함까지 같이 보면 제르소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엘쿠라노가 최고점이면, 제르소는 평균이 무섭다. 제르소는 10라운드 중 7번이나 베스트 스피드 명단에 들었고, 그중 5번은 해당 라운드 1위였다. 상위권에 든 7경기 평균 최고 속도도 시속 35.25km였다. 한 경기 번쩍이 아니라 계속 빠른 선수라는 거다. 만 35세인데도 이 정도면 그냥 리그 최상급 스피드 자원이다.
결국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건 단순하다.
초반 K리그1에서 체력 쪽은 서재민, 순간 폭발력 쪽 최고점은 엘쿠라노, 꾸준한 스피드 위협은 제르소가 제일 선명했다. 숫자는 거짓말을 잘 안 한다. 시즌 초반 누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빨리 질주했는지 물으면 지금은 이 셋 이름이 먼저 나오는 게 맞다.
네오티비 송기자 : 이런 데이터는 경기 볼 때 느낌으로 알던 걸 숫자로 박아준다. 서재민은 진짜 중원 엔진 같고, 제르소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스피드가 아직 살아 있다. 엘쿠라노는 한 방 최고점이 확실히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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