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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군 다녀오더니 바로 달라졌다…정철원, 올라오자마자 롯데 불펜 숨통 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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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5-01 07:5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

이런 거 보면 왜 롯데가 정철원을 데려왔는지 바로 보인다.
30일 사직 키움전에서 7회 올라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정리했다. 롯데도 3-1로 이겼고, 홈 첫 위닝시리즈까지 챙겼다. 정철원은 1군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투구가 더 좋게 보인 건 내용 때문이다.
그냥 맞춰 잡은 게 아니었다. 선두타자 양현종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고, 박주홍이랑 트렌턴 브룩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점 차로 좁혀질 수도 있는 구간이었는데, 아예 흐름 자체를 끊어버렸다. 7회 한 이닝이 짧아 보여도, 롯데 입장에선 꽤 크게 남는 장면이었다.

사실 시즌 초반엔 좀 흔들렸다.
정철원은 올해 첫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8로 기대만큼 못 버텼고, 결국 4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가 필승조로 기대했던 투수라 더 아쉬웠다. 그런데 2군 내려가서 바로 확 살아난 건 아니어도, 마지막 등판부터 감각을 끌어올렸고 올라오자마자 공이 다시 힘 있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롯데에 더 필요하다.
롯데는 여전히 하위권 싸움에서 못 벗어나고 있지만, 최소한 불펜에서 계산되는 카드가 하나 더 생기면 경기 운영이 달라진다. 비슬리가 6이닝 1실점으로 버틴 날, 정철원이 7회를 확실히 잡아주고 뒤에 박정민, 최준용으로 가는 그림은 꽤 깔끔했다. 롯데가 4월 마지막을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딱 이 불펜 정리였다.

정철원 본인 말도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경기 끝나고 준비한 걸 최대한 실행하려 했고, 앞으로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언제나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도 했는데, 지금 롯데 불펜 상황 생각하면 그냥 인터뷰용 멘트로 들리진 않는다. 올라오자마자 이런 공 보여주면 당연히 그 책임도 더 커진다.

네오티비 송기자 : 정철원은 이번 복귀 두 경기로 분위기 확 바꿨다. 롯데가 원하는 건 딱 이런 공이다. 7회 맡겨도 안 흔들리는 투수. 이 흐름만 이어가면 롯데 불펜도 조금은 사람답게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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