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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류현진 잘 던지다 한 번에 무너졌다…최지훈 번트 하나가 시작이었다

5
Lv.5
타도도사
2026-05-01 09:03
ssg 최지훈선수

5회까지는 진짜 류현진 경기였다.
SSG 타자들 아무것도 못 했다. 안타도 없고 볼넷도 없고, 그냥 계속 막혔다. 퍼펙트로 가고 있었으니까 한화 쪽 분위기도 당연히 좋았다.

근데 6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초구에 번트를 댔다.
이게 그냥 장난처럼 툭 댄 것 같았는데 살아버렸다. 3루수 앞 내야안타. 여기서부터 완전 달라졌다. 최지훈도 경기 끝나고 말했더라. 류현진 공이 너무 좋아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고. 딱 그 말 그대로였다.

이 한 번이 진짜 컸다.
오태곤 2루타 나오고, 조형우 안타 나오고, 박성한 적시타까지 붙었다. 그러더니 류현진이 갑자기 흔들렸다. 잘 버티던 경기였는데, 한 번 꼬이니까 SSG가 그냥 몰아쳤다. 에레디아 적시타까지 나오고, 타자 한 바퀴 더 돌고, 최지훈이 다시 나와서 2타점까지 쳤다. 6회 하나로 경기가 사실상 끝난 거다.

한화 입장에선 진짜 허무했을 거다.
류현진은 초반에 거의 완벽했고,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번트 안타 하나가 시작이 돼서 그대로 무너졌다. 야구가 무서운 게 이런 거다. 홈런 맞고 흔들리는 것도 아닌데, 작은 플레이 하나에 전체가 다 뒤집힌다.

최지훈은 요즘 타격감이 엄청 좋았던 선수도 아니었다.
그래서 더 눈에 들어왔다. 그냥 기다리다가 당한 게 아니라, 자기가 뭔가 해보려고 번트를 댄 거고, 그게 진짜 먹혔다. 이날 2안타 2타점 2득점 찍었는데 숫자보다 그 첫 번트가 훨씬 크게 남는다.

결국 이 경기는 최지훈이 깼다고 봐도 된다.
류현진 퍼펙트도, 한화 분위기도, 경기 흐름도.
한 번 흔들어놓으니까 SSG 타선이 그 뒤를 제대로 물었다.

네오티비 송기자 : 이런 날은 홈런 친 선수보다 번트 댄 선수가 더 크게 남는다. 최지훈이 딱 그랬다. 6회초 그 장면 하나로 경기 결이 아예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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