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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타선, 숫자는 좋은데 정작 필요한 순간엔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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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5-03 04:14
오타니쇼헤이 타격 장면

이 말은 좀 아프지만, 틀렸다고 하기도 어렵다.
다저스 타선 전체 숫자는 여전히 좋다. MLB 공식 팀 타격 페이지 기준으로 팀 타율 .291, 출루율 .360, OPS .651 같은 상위권 수치가 잡혀 있다. 그런데 최근 흐름만 떼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마이애미 시리즈를 내준 뒤에도 공격 침체가 이어졌고, 세인트루이스 원정 첫 경기에서도 2-7로 졌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요즘 가장 답답한 건 득점권이다.
MLB.com은 마이애미 시리즈 패배 뒤 프레디 프리먼의 말을 전하면서, 팀 전체가 공격에서 “going through it” 상태라고 정리했다. 프리먼도 “우리 투수들이 정말 훌륭해서 지금이라도 이 정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최근 열흘 정도는 박자가 전혀 안 맞고, 필요한 순간에 안타가 안 나온다고 했다.

실제 최근 숫자도 그걸 보여준다.
True Blue LA 집계에 따르면 다저스는 최근 3연패 동안 총 5점밖에 못 냈고, 최근 4경기 득점권 타율은 .212였다. 홈런도 오타니가 4월 26일 컵스전에서 친 뒤로 157타석 연속 안 나와서, 4경기 연속 무홈런까지 갔다. 이 정도면 단순 슬럼프라기보다, 공격이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식은 느낌에 가깝다.

세인트루이스전도 비슷했다.
로이터와 현지 경기 요약 보도 기준으로 다저스는 7안타를 치고도 2점에 그쳤고, 매튜 리베라토레를 전혀 흔들지 못했다. 반대로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두 방 포함 더 효율적으로 점수를 뽑았다. 다저스가 “최강 라인업” 소리를 듣는 팀인 건 맞는데, 요즘은 한 방도, 연결도 둘 다 예전만 못하다.

그래서 지금 다저스는 딱 이런 상태로 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시즌 누적 지표는 여전히 화려하다. 그런데 최근 경기만 보면, 그 숫자가 지금 컨디션을 그대로 설명해주진 못한다. 프리먼 말처럼, 요즘은 타선이 이기는 팀 느낌보다 투수들이 버텨서 아직 이 정도 성적이라도 유지하는 쪽에 더 가깝다. 이건 현재 성적과 최근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

야구중계 흐름으로 다시 보면 다저스는 타선 이름값보다 최근 득점권에서 얼마나 비효율적인지가 훨씬 먼저 보이는 팀이 됐다.

네오티비 송기자 : 다저스 타선은 숫자만 보면 센데, 요즘 경기 보면 진짜 안 무섭다. 주자 깔아놓고도 못 치고, 홈런도 끊겼다. 지금은 프리먼 말대로 투수들이 더 팀을 먹여 살리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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