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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사키, 오늘은 진짜 괜찮았다…다저스가 진 건 진 거고, 그 안에서 건진 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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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는 오늘 처음으로 좀 사사키 같았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이닝 3실점. 딱 숫자만 보면 엄청 압도적인 건 아닌데, 흐름이 괜찮았다. 104구까지 던졌고, 마지막 10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였고, 다저스 젊은 선발들 중에서는 꽤 반가운 내용이었다.
초반은 솔직히 또 불안했다.
3회에 3점을 몰아줬고, 조던 워커한테 투런포도 맞았다. 그래서 “오늘도 어렵겠네” 싶었는데, 거기서 안 무너졌다. 4회부터는 공이 좀 정리됐고, 6회까지 버텼다. 예전 같으면 여기서 더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오늘은 그 고비를 넘긴 게 컸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이건 위안거리는 맞다.
팀은 2-3으로 져서 4연패가 됐고, 타선도 또 답답했다. 그런데 사사키가 최소한 “아예 못 믿을 카드”는 아니라는 쪽으로 조금은 돌려놨다. LA타임스도 사사키가 블레이크 스넬 복귀 뒤에도 선발 경쟁에 남을 만한 등판을 했다고 봤다.
그러니까 오늘 경기는 딱 이렇게 보면 된다. 다저스는 또 졌다. 근데 사사키는 그래도 하나 보여줬다.
완벽하진 않았어도, 적어도 “올해 최악” 쪽이 아니라 “처음으로 좀 나아진 날”이었다.
네오티비 송기자 : 오늘 사사키는 초반에 흔들려도 끝까지 버틴 게 제일 컸다. 이런 날 한 번씩 쌓여야 진짜 선발이 된다. 다저스가 진 건 아픈데, 사사키 쪽은 그래도 건질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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