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에버턴전 3-3이면 솔직히 우승 쪽은 더 어려워졌다

맨시티가 에버턴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이걸로 승점 71점, 선두 아스널과는 5점 차다. 다만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라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그래도 로이터가 정리한 표현 그대로, 이제 우승 경쟁은 사실상 아스널 쪽으로 많이 기운 분위기다. 과르디올라도 경기 뒤 “이젠 우리 손을 떠났다”는 식으로 말했다.
경기 내용도 맨시티 입장에선 많이 아쉽다.
도쿠가 먼저 넣었는데, 후반에 에버턴이 베리 2골과 오브라이언 골로 순식간에 3-1까지 뒤집었다. 맨시티가 홀란 골로 따라붙고, 결국 추가시간 97분 도쿠가 다시 넣어서 겨우 비긴 경기였다. 패배는 피했지만, 승점 2점을 놓친 쪽으로 보는 게 맞다.
그래서 지금 맨시티는 계산이 단순하다.
남은 경기 최대한 다 잡고, 아스널이 한 번이라도 미끄러지길 기다려야 한다. 아스널은 35경기 76점, 맨시티는 34경기 71점이라 아직 수학적으로는 가능하다. 근데 분위기상으론 확실히 맨시티보다 아스널이 더 유리해졌다.
이 경기는 맨시티가 공격적으로 못한 경기라기보다, 수비 쪽에서 너무 많이 흔들린 경기였다.
도쿠 멀티골이 아니었으면 아예 졌을 경기였고, 에버턴한테 후반에 3골을 한꺼번에 내준 건 타이틀 레이스 하는 팀답지 않은 장면이었다. 최근 리그 무패 흐름은 이어갔지만, 우승 쪽 체감은 오히려 멀어진 무승부였다.
이번에는 앵커도 같은 결 안 쓰고 갈게.
해외축구중계 일정 쪽에서도 이번 3-3은 맨시티가 승점 1점을 챙긴 경기보다, 우승 주도권을 아스널 쪽에 넘긴 경기로 더 보일 만했다.
네오티비 송기자 : 맨시티는 끝까지 안 죽은 건 맞는데, 우승 경쟁팀이 에버턴전에서 이렇게 흔들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비겼다고 살아난 경기라기보다, 놓친 게 훨씬 크게 남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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