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황인범 복귀 시계, 대표팀은 체코전까지 기다린다

한국시간 2026년 5월 9일, 황인범 복귀 얘기가 다시 대표팀 쪽 핵심 이슈로 올라왔다.
소속팀 페예노르트 시즌은 사실상 끝났다. 남은 경기 출전은 어렵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고, 황인범은 지금 한국에서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는 중이다. 문제는 딱 하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까지 몸이 올라오느냐.
황인범은 지난 3월 엑셀시오르전에서 발목 쪽을 크게 다쳤다. 볼 경합 중 발등을 밟히는 장면이 있었고, 그 뒤로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 보였다. 처음엔 3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이 들어갔지만, 결국 우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빠졌다. 여기서부터 대표팀 중원 계산이 꼬였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선 그냥 선수 한 명 빠진 정도가 아니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공을 돌리는 속도, 압박을 풀어내는 방향, 공격 전개 첫 단추를 잡아주는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 조용히 리듬 잡아주는 쪽이라 기록지만 보면 티가 덜 날 수 있는데, 빠지면 바로 빈자리가 보인다. 3월 평가전에서도 그랬다. 중원에서 공이 한 박자씩 늦었고, 전방으로 연결되는 길도 답답했다.
박용우, 원두재 같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긴 했지만 아직 “이 조합이면 된다”는 느낌까진 아니었다. 월드컵 본선은 그런 실험을 길게 해볼 시간이 없다. 첫 경기부터 체코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 경기 전체가 꼬인다. 그래서 대표팀이 황인범을 끝까지 기다리는 건 당연하다. 월드컵 조별리그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중원 싸움이 얼마나 크게 갈리는지 더 잘 보인다.
다행히 완전히 비관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시즌은 접었지만, 월드컵 준비 캠프 합류 가능성은 살아 있다.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릴 예정이고, 황인범도 그 일정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는 그림이 거론된다. 체코전 선발까지 바로 가능할지는 아직 모른다. 그래도 최소한 조별리그 안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계산은 남아 있다.
중요한 건 무리하지 않는 선이다. 월드컵이라고 급하게 뛰었다가 다시 발목이 틀어지면 대표팀도, 선수 본인도 손해가 너무 크다. 황인범은 활동량과 방향 전환이 많은 미드필더라 발목 상태가 애매하면 경기력이 바로 떨어진다. 단순히 “뛸 수 있다”가 아니라, 압박 받고도 공을 지킬 수 있는 몸인지가 더 중요하다.
홍명보호는 지금 황인범 없는 플랜도 준비해야 하고, 황인범이 돌아왔을 때 바로 맞출 플랜도 같이 봐야 한다. 골치 아픈 상황이지만 월드컵은 원래 이런 변수 싸움이다. 황인범이 체코전에 맞춰 돌아온다면 대표팀 중원은 확실히 숨통이 트인다. 반대로 복귀가 늦어지면 첫 경기 운영은 꽤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
네오티비 김기자 : 황인범은 그냥 이름값으로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다. 대표팀 중원에서 공이 도는 속도가 달라지는 선수라, 체코전 복귀 여부가 꽤 크다. 무리해서 뛰는 것보다 제대로 돌아오는 게 먼저지만, 홍명보호 입장에선 진짜 끝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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