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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토트넘, 리즈와 1-1…텔이 넣고 텔이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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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5-12 08:17
선제골 넣은 텔

한국시간 2026년 5월 12일, 토트넘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경기였는데, 결국 1점만 챙겼다. 그래도 완전히 나쁜 결과라고만 보긴 어렵다. 웨스트햄과 격차를 승점 2점으로 벌렸고, 최근 4경기 무패 흐름도 이어갔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 여전히 불안했다는 거다.

전반부터 토트넘은 답답했다. 홈 경기인데도 리즈를 확 눌러놓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전반 21분 조 로든의 헤더를 킨스키가 막아내지 못했다면 먼저 끌려갈 뻔했다. 잔류 경쟁 중인 팀이 홈에서 이런 흐름을 보이면 팬들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지금 토트넘은 멋있게 이기는 게 중요한 팀이 아니다.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팀인데, 전반 경기력은 그 기준에도 못 미쳤다.

그래도 후반 시작은 좋았다. 후반 5분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마티스 텔이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찼고, 이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골 자체는 진짜 좋았다. 답답하던 경기에서 한 번에 숨통을 틔워준 슈팅이었다. 토트넘 팬들도 그 순간만큼은 “이제 잡나?” 싶었을 거다.

근데 그 텔이 다시 경기를 흔들었다. 후반 24분 수비 가담 상황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오버헤드킥 동작이 나왔고, 공이 아니라 이선 암파두의 머리를 차버렸다. VAR 끝에 페널티킥.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후반 29분 침착하게 넣으면서 1-1이 됐다. 텔 입장에선 선제골 넣고, 동점골 빌미까지 준 이상한 하루였다. 웃고 울었다는 말이 딱 맞다.

이후 토트넘은 또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이 13분이나 주어졌고, 리즈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추가시간 8분 션 롱스태프의 왼발 슈팅이 킨스키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때린 장면은 진짜 위험했다. 킨스키가 아니었으면 토트넘은 승점 1점도 못 챙겼을 경기다. EPL 잔류권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이런 한 장면 한 장면이 얼마나 크게 흔들리는지 더 잘 보인다.

종료 직전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장면도 있었지만 페널티킥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 쪽에선 억울할 수 있지만, 오늘 경기 전체를 보면 심판 탓만 하기에도 애매하다. 홈에서 리즈를 상대로 스스로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못 잡았다.

토트넘은 이제 9승 11무 16패, 승점 38점이다. 18위 웨스트햄과는 승점 2점 차. 아직 안심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한 번만 크게 미끄러져도 다시 강등권 그림이 바로 붙는다. 리즈는 승점 44점이 되면서 잔류를 확정했지만, 토트넘은 아직 끝까지 봐야 한다.

네오티비 김기자 : 토트넘은 오늘 이겼어야 편해지는 경기였는데, 또 스스로 꼬았다. 텔 골은 좋았는데 PK 장면이 너무 컸다. 그래도 킨스키 선방 덕분에 최소한 승점 1점은 건졌다. 이제 남은 두 경기, 예쁘게 할 생각 말고 그냥 살아남는 축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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