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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LG, 삼성 9연승 막았다…손주영 첫 세이브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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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5-14 07:56
오지환 LG트윈스 선수

한국시간 2026년 5월 13일, 잠실에서 LG가 삼성을 5-3으로 잡았다.
전날 그렇게 답답하게 무너졌던 LG가 하루 만에 분위기를 돌렸다. 삼성은 8연승 기세를 타고 9연승까지 노렸지만, 이날은 LG가 버텼다. 이 승리로 LG는 3연패를 끊었고, 다시 2위 자리도 가져왔다.

초반부터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무사 1, 3루에서 천성호가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만들었고, 이어 오지환 땅볼 때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 2-0. 2회에도 박해민이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 3-0까지 벌렸다. 전날 병살로 계속 흐름이 끊겼던 팀 맞나 싶을 정도로, 이날은 초반 찬스를 그냥 버리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톨허스트가 잘 던졌다.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삼성 타선이 요즘 워낙 뜨거웠는데, 톨허스트가 초반부터 힘으로 눌렀다. 삼성도 그냥 당한 건 아니었다. 7회 강민호 2루타 이후 3-4까지 따라붙었고, 8회에는 2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그 순간 잠실 분위기 다시 묘해졌다. 근데 김진성이 이재현을 막으면서 LG가 제일 큰 고비를 넘겼다.

수비 쪽에선 박해민이 진짜 컸다. 타석에서도 멀티히트를 쳤지만, 중견수 수비에서 삼성 타구를 몇 번이나 끊어냈다. 이런 수비 하나하나가 투수한테는 엄청 크다. 삼성 입장에선 “이건 빠지겠다” 싶은 타구가 잡히니까 흐름이 계속 끊겼다.

잠실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박해민 수비가 얼마나 컸는지 더 잘 보인다.

8회말 오지환 솔로포도 제대로 쐐기였다. 4-3 한 점 차면 9회가 너무 불안한데, 오지환이 한 방으로 5-3을 만들었다. LG 팬들 입장에선 그 홈런 하나로 숨 좀 쉬었을 거다. 삼성처럼 후반 집중력 좋은 팀 상대로 한 점 차와 두 점 차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9회는 손주영이었다. 작년까지 선발로 뛰던 투수가 유영찬 시즌 아웃 이후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됐고, 이날이 사실상 신고식이었다. 결과는 1이닝 무실점, 데뷔 첫 세이브. 상황 자체가 쉽지 않았다. 삼성 9연승을 막아야 하고, LG는 3연패를 끊어야 하는 경기였다. 그런데 손주영이 흔들리지 않고 닫았다. 이건 본인한테도 꽤 큰 자신감이 될 수 있다.

삼성은 연승은 끊겼지만 쉽게 무너진 팀은 아니었다. 원태인이 6이닝 4실점으로 버텼고, 후반에 다시 따라붙는 힘도 보여줬다. 다만 8회 만루 찬스를 못 살린 게 컸다. 하루 전에는 전병우 만루포로 LG를 무너뜨렸는데, 이날은 반대로 결정적인 찬스에서 막혔다. 야구 참 하루 만에 분위기 바뀐다.

네오티비 김기자 : LG는 오늘 이겨야 했다. 전날처럼 또 밀렸으면 분위기 진짜 위험했는데, 톨허스트가 버티고 손주영이 닫았다. 삼성 9연승 막은 것도 크지만, LG 입장에선 마무리 손주영 첫 세이브가 더 오래 남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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