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조위제도 욕심난다, 홍명보호 깜짝 발탁 후보로 급부상

한국시간 2026년 5월 13일, 전북 현대 수비수 조위제가 부천 원정에서 다시 한 번 자기 몫을 했다.
전북은 부천이 전반 초반 퇴장으로 한 명 부족한 상황을 맞았는데도 끝내 골을 못 넣고 아쉬운 경기를 했다. 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시원하진 않았다. 그래도 조위제 개인만 보면 꽤 눈에 들어온 경기였다. 풀타임을 뛰면서 후방에서 계속 버텼고, 공중볼 싸움도 10번 중 8번을 따냈다.
조위제는 이번 시즌 전북으로 와서 확실히 존재감이 커졌다.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영빈과 함께 수비 라인을 잡고 있다. 그냥 빈자리 메우는 정도가 아니다. 뒷공간 커버, 몸싸움, 제공권에서 계속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이름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거다. 완전한 주전급 후보는 아니더라도, 홍명보 감독이 스리백을 생각한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카드다.
조위제 본인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진 않았다. 그런데 말 속에는 확실히 욕심이 보였다. “가능성이 적다”고 하면서도, 자꾸 언급되니까 욕심이 생긴다고 했다. 솔직한 말이다. 선수라면 당연하다. 월드컵 최종 명단 얘기가 자기 이름 옆에 붙는데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다. A대표팀 경험은 아직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뽑히면 진짜 깜짝 카드가 된다.
조위제가 내세울 수 있는 건 분명하다. 속도다. 수비 뒷공간을 따라가는 힘이 있고, 빠른 공격수 상대로도 쉽게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여기에 전북 이적 후 공중볼 경합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요즘 대표팀 수비는 단순히 키 크고 몸싸움만 되는 선수보다, 라인 올렸을 때 뒤를 커버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월드컵 수비진 경쟁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이런 스토퍼 유형이 왜 거론되는지 더 잘 보인다.
홍명보호가 최근 스리백을 계속 만지고 있다는 점도 조위제에겐 나쁘지 않다. 부산 시절 스리백 경험도 있고, 전북에서도 공격 전개 때는 스리백 비슷한 모양을 가져가는 장면이 있다. 만약 대표팀에 뽑힌다면 오른쪽 스토퍼 쪽이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다. 넓은 공간을 커버하고, 상대 측면 공격을 따라가면서, 필요할 때 전진 수비까지 해주는 역할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최종 명단은 쉽지 않다. 월드컵은 실험 무대가 아니고, 홍명보 감독도 경험 있는 수비수를 먼저 볼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조위제처럼 시즌 흐름에서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 선수는 항상 변수다. 특히 수비진에 부상이나 컨디션 이슈가 있으면 감독은 다른 선택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명단 발표일에 전북 경기가 없다는 것도 묘하다. 조위제는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막상 자기 이름이 나오나 안 나오나 기다리면 심장이 편하진 않을 거다. 뽑히면 인생이 달라질 기회고, 안 뽑혀도 지금 흐름이면 다음 대표팀 경쟁까지 이어갈 수 있다. 중요한 건 지금처럼 전북에서 계속 보여주는 거다.
네오티비 김기자 : 조위제는 말은 조심스럽게 했지만, 욕심 나는 게 당연하다. 월드컵 명단에 자기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선수 입장에선 큰 자극이다. 뽑히든 안 뽑히든, 이번 시즌 전북에서 보여주는 수비는 확실히 그냥 지나칠 수준은 아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