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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멕시코도 한국 명단 체크, 손흥민·김민재 중심 전력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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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5-17 11:23
손흥민

한국시간 2026년 5월 16일,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명단이 나오자 국내 팬들만 술렁인 게 아니다. 같은 조에 묶인 멕시코 쪽에서도 바로 한국 전력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개최국 멕시코 입장에서도 한국은 그냥 지나칠 상대가 아니다. 체코, 남아공도 있지만 조 1위 경쟁을 생각하면 한국전이 꽤 큰 경기다.

홍명보호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황인범, 황희찬, 조규성, 오현규, 이재성, 김승규까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옌스 카스트로프 같은 새 얼굴도 포함됐다. 해외파 비중도 확 늘었다. 26명 중 20명이 해외파고, 유럽파만 14명이다. 예전처럼 K리그 중심으로 꾸린 대표팀이라기보다, 확실히 해외 무대 경험을 앞세운 명단에 가깝다.

이승우 탈락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K리그에서 좋은 장면도 있었고, 전북에서 경기 흐름 바꾸는 카드로 존재감을 보였다. 그래도 최종 명단은 냉정했다. 홍명보 감독은 깜짝 카드보다 익숙하고 계산 가능한 선수들을 택한 느낌이다. 공격진과 2선에 이미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오현규, 조규성 같은 자원이 있으니 이승우가 들어갈 자리가 생각보다 좁았다.

멕시코 매체가 본 한국의 핵심도 비슷하다. 손흥민은 여전히 가장 먼저 막아야 할 선수다. 속도, 침투, 마무리, 시야까지 갖고 있어서 한 번 공간을 주면 바로 위험하다. 이강인은 공을 잡고 템포를 바꿀 수 있고, 이재성은 활동량과 연결에서 힘을 보탠다. 중원은 황인범이 리듬을 잡아야 하고, 뒤에서는 김민재가 버텨줘야 한다. 월드컵 A조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어떤 식으로 버티는지 더 잘 보일 만하다.

멕시코가 한국을 신경 쓰는 이유는 분명하다. 개최국이라 홈 이점은 있지만, 한국 전력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을 경험했고, 이번 명단도 큰 대회 경험자가 적지 않다. 조별리그에서 한 경기만 꼬여도 계산이 복잡해지는 월드컵 특성상, 멕시코도 한국전을 절대 쉽게 볼 수 없다.

한국은 6월 12일 체코전으로 시작한다. 이 첫 경기가 진짜 중요하다. 체코를 상대로 승점을 챙기고 멕시코전을 맞느냐, 아니면 첫 경기부터 쫓기는 상황에서 개최국을 만나느냐는 완전히 다르다. 멕시코전은 과달라하라 고지대에서 열린다. 홈 관중, 기후, 공의 움직임까지 전부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한국이 준비만 잘하면 해볼 만한 조다. 체코는 높이와 세트피스가 강하지만 수비 기동력에 빈틈이 있고, 남아공은 피지컬은 좋지만 세밀함에서 흔들릴 수 있다. 멕시코는 가장 까다롭지만, 압박을 버티고 손흥민·이강인 쪽에서 한두 번 찬스를 만들면 충분히 흔들 수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 멕시코가 한국을 괜히 보는 게 아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있는 팀은 어떤 상대도 대충 넘기기 어렵다. 이승우 탈락은 아쉽지만, 이번 명단은 홍명보 감독이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 카드들을 고른 쪽에 가깝다. 결국 체코전 첫 판에서 분위기 잡는 게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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