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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맨유 3위 확정, 브루노 20도움 찍고 올드 트래포드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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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5-18 00:28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그 20호 도움

한국시간 2026년 5월 1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3-2로 잡았다.
홈 최종전에서 그냥 이긴 게 아니다. 이 승리로 맨유는 리그 3위를 확정했다. 시즌 중간만 해도 말 많았던 팀인데,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 막판 흐름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최근 4경기 무패까지 이어가면서 챔피언스리그권 자리도 깔끔하게 닫았다.

출발은 맨유가 빨랐다. 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공이 수비에 걸려 흘렀고, 루크 쇼가 하프 발리로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초반부터 한 골 넣고 시작하니 올드 트래포드 분위기도 바로 살아났다. 노팅엄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깁스화이트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라먼스가 막았고, 반대로 맨유는 음뵈모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이 장면 들어갔으면 경기가 훨씬 편해질 뻔했다.

후반엔 잠깐 흔들렸다. 후반 8분 노팅엄이 앤더슨 크로스, 모라투 헤더로 1-1을 만들었다. 그런데 맨유가 바로 다시 때렸다. 후반 10분 달로의 크로스 이후 문전 혼전에서 쿠냐가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었다. 동점 허용하고 오래 끌려가지 않은 게 컸다. 예전 같으면 여기서 분위기 이상해졌을 텐데, 이날은 반응이 빨랐다.

승부를 가른 건 후반 31분이었다. 브루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마드가 흘렸고, 음뵈모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이 골로 맨유는 3-1까지 벌렸다. 그리고 브루노는 리그 20호 도움을 찍었다.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20도움. 티에리 앙리, 케빈 더브라위너와 같은 줄에 이름을 넣은 거다. 말이 쉽지, 이건 진짜 큰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막판 순위 싸움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브루노가 왜 맨유 공격의 중심인지 더 잘 보인다.

노팅엄도 쉽게 죽진 않았다. 후반 33분 앤더슨의 낮은 크로스를 깁스화이트가 방향만 바꿔 3-2까지 따라붙었다. 한 골 차가 되니 경기 끝까지 불안했다. 그래도 맨유는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막판 브루노가 계속 공을 뿌렸고, 달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지르크지 슈팅도 막혔지만, 더 넣지 못해도 승점 3점은 지켜냈다.

맨유 입장에선 홈 팬들 앞에서 3위를 확정한 게 제일 크다. 시즌 내내 기복도 있었고, 감독 교체 이후 의심도 많았는데 마지막엔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브루노는 20도움이라는 개인 기록까지 세웠고, 쿠냐와 음뵈모도 공격에서 결과를 냈다. 수비는 여전히 완벽하진 않았지만, 이 경기에서 필요한 건 승리였다.

네오티비 김기자 : 맨유는 오늘 깔끔한 경기까진 아니었는데,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넣었다. 브루노 20도움은 진짜 인정해야 한다. 말 많던 시즌을 3위로 끝냈으면, 캐릭 체제도 일단 결과로는 할 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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