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아스널, 번리 1-0 잡고 우승 코앞…이제 거의 왔다

한국시간 2026년 5월 19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번리의 EPL 37라운드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났다.
스코어는 작았는데 무게는 엄청 컸다. 이제 진짜 우승 냄새가 난다. 아스널은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렸고,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렸다. 시즌 막판에 이 정도까지 왔으면 팬들 심장도 가만히 있기 힘들다.
경기 자체는 화려한 난타전은 아니었다. 전반 37분 카이 하베르츠가 선제골을 넣었고, 아스널은 그 한 골을 끝까지 지켰다. 번리 상대로 홈에서 1-0이면 답답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다. 우승 경쟁 막판엔 예쁜 축구보다 승점 3점이 먼저다. 특히 이런 경기에서 실수 안 하고 닫는 게 진짜 어렵다.
후반에는 아스널 수비가 번리를 거의 묶어놨다. 상대 슈팅을 단 2개로 막았다. 이게 크다. 아스널이 최근 몇 시즌 동안 우승 문턱에서 흔들렸던 걸 생각하면, 오늘처럼 한 골 넣고 버티는 경기는 의미가 있다. 앞에서 많이 못 넣어도 뒤가 버티면 우승팀 느낌이 난다. EPL 우승 경쟁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아스널이 왜 지금 유리한지 더 잘 보인다.
이제 계산도 꽤 단순해졌다. 맨시티가 본머스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아스널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다. 맨시티가 이겨도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이기면 자력 우승이다. 반대로 아스널이 팰리스에 지고, 맨시티가 본머스와 애스턴 빌라를 모두 잡는 경우만 아스널이 놓친다. 이 정도면 진짜 거의 손에 닿았다.
옵타가 아스널 우승 확률을 85.64%까지 올린 것도 괜히 나온 숫자는 아니다. 한때 33~34라운드 연패로 맨시티에 밀렸을 때는 또 무너지나 싶었는데, 그 뒤 4연승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이게 중요하다. 무너질 뻔한 팀이 다시 버텨서 여기까지 왔다. 아스널 팬들이 22년 만의 리그 우승을 말하는 것도 이제는 설레발만은 아니다.
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아스널 팬들이 제일 잘 안다. 마지막 한 걸음이 제일 무섭다는 걸. 팰리스 원정은 절대 대충 넘길 경기가 아니고, 맨시티는 끝까지 따라붙는 팀이다. 그래도 지금 판은 아스널 쪽으로 확 기울었다. 이 정도 유리한 위치까지 와놓고 놓치면 그 충격은 말도 안 될 거다.
네오티비 김기자 : 아스널은 오늘 잘했다 못했다보다 그냥 잡은 게 전부다. 하베르츠 한 골, 그리고 무실점. 우승 경쟁 막판엔 이게 제일 세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한 경기다. 아스널 팬들, 진짜 오래 기다린 그 순간이 눈앞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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