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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박재현 어깨 근육통, KIA 일단 말소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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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5-21 00:54
어깨근육통 박재현

한국시간 2026년 5월 20일, KIA 외야수 박재현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요즘 KIA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였는데, 갑자기 빠지니까 팬들도 놀랄 만했다. 다행히 1군 말소까지 간 건 아니다. 우측 어깨 근육통이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2~3일 정도 상태를 보자는 쪽이다. 큰 부상은 아닌 듯하지만, 지금 박재현 흐름을 생각하면 KIA 입장에선 꽤 신경 쓰이는 상황이다.

박재현은 19일 LG전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5회 수비 때 빠졌다. 수비 중에 어깨 쪽 불편함이 있었고, 구단은 스윙 과정에서 우측 어깨 근육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아이싱 조치를 하고 경과를 지켜본 뒤 검진도 예정됐다. 최근 이틀 연속 홈런에 5안타 경기까지 터뜨리며 제대로 올라오던 선수라, 갑자기 멈추는 게 더 아깝다.

이범호 감독도 조심스럽게 말했다. 방망이를 치다 보면 어깨가 찝히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굳이 무리해서 나갔다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얘기였다. 타격 말고 다른 동작은 가능해 보여도, 지금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 박재현이 워낙 좋은 흐름이라 하루라도 더 쓰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만, 어깨는 외야수에게도 타자에게도 민감하다. 괜히 참고 뛰었다가 길어지면 그게 더 손해다.

KIA는 일단 외야 보강을 했다. 내야수 윤도현을 내리고 신인 외야수 김민규를 1군에 올렸다. 박재현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외야수를 하나 더 넣은 그림이다. 김민규는 데뷔 후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 쪽에서 수비, 주루, 근성 있는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가 올라온 듯하다. 이범호 감독도 직접 한 번 보고 체크해보겠다는 말을 했다. KIA 외야진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박재현 공백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바로 보인다.

재밌는 건 이범호 감독이 퓨처스 선수들까지 꽤 꼼꼼하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기록만 보는 게 아니라 중계도 챙기고, 눈빛이나 태도까지 본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이런 말이 은근히 크게 들릴 수 있다. 1군 감독이 아래 경기를 보고 있다는 걸 알면, 퓨처스 선수들도 그냥 하루하루 넘기기 어렵다. 김민규에게도 이번 콜업은 짧은 테스트가 아니라 자기 이름을 보여줄 기회다.

박재현은 말소되지 않았으니 상태만 좋아지면 빠르게 돌아올 수 있다. 21일 출전 여부도 아직 확정은 아니다. 이 감독 말처럼 하루 더 보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 KIA 타선에서 박재현은 단순한 외야 백업이 아니다. 1번에서 장타까지 치고, 주루도 살아 있고, 분위기까지 끌어올리는 선수다. 그래서 2~3일 결장만 해도 아쉬움이 크다.

선발 로테이션도 조정됐다. 21일에는 양현종이 아니라 제임스 네일이 나간다. 비로 일정이 밀리면서 양현종은 23일 SSG전으로 이동했다. 양현종에게는 사흘 정도 더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엔트리에서 뺄 필요도 없어졌다. LG도 송승기가 아니라 요니 치리노스를 예고했다. 우천 취소 하나로 양 팀 계산이 조금씩 바뀐 셈이다.

네오티비 김기자 : 박재현은 지금 KIA에서 제일 아까운 타이밍에 잠깐 멈췄다. 그래도 말소 안 된 건 진짜 다행이다. 무리해서 하루 쓰는 것보다 2~3일 쉬고 다시 치는 게 낫다. 지금 감이면 돌아오기만 하면 또 바로 타석에서 뭔가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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