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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수원, 천안 잡고 2위 도약…이정효호 진짜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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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5-26 00:59
K리그2 수원, 천안에 극적 승리

한국시간 2026년 5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천안시티를 3-2로 잡았다.
그냥 이긴 경기가 아니었다. 후반 막판까지 2-2로 끌려가면서 무승부 냄새가 진하게 났는데, 추가시간 코너킥 한 방에서 승부가 갈렸다. 수원은 이 승리로 승점 26점이 됐고, 서울이랜드를 밀어내며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부산과는 이제 승점 2점 차다.

수원은 전반 22분 송주훈의 선제골로 먼저 웃었다. 홈에서 먼저 앞서가니 흐름을 잡는 듯했는데, 천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1분 이상준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원이 압도했다기보다는, 천안도 한 번씩 찌를 때 꽤 날카로웠다.

후반 27분에는 일류첸코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수원이 다시 앞섰다. 이 정도면 수원이 잡는 흐름처럼 보였다. 그런데 천안이 후반 40분 이준호의 골로 또 따라붙었다. 2-2. 수원 팬들 입장에선 답답했을 거다. 이기면 2위 도약인데, 막판에 또 놓치나 싶은 분위기였다.

결국 마지막에 파울리뇨가 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천안 골키퍼 박대한이 공을 놓쳤고, 파울리뇨가 그걸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어려운 장면은 아니었지만, 그 자리에 들어가 있는 게 중요했다. 이런 골이 승격 경쟁에서는 진짜 크다.

K리그2 순위 싸움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수원이 왜 지금 분위기를 탔는지 더 잘 보인다.
이정효 감독 체제의 수원은 이제 확실히 위쪽을 본다. 시즌 초반부터 완벽하진 않았지만, 꾸역꾸역 승점을 쌓는 힘이 생겼다. K리그2는 예쁜 경기 몇 번보다 이런 극장승 하나가 더 세게 작용할 때가 많다. 선수단도 “끝까지 가면 된다”는 믿음이 생긴다.

천안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두 번이나 따라붙었고,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런데 마지막 집중력 하나가 무너졌다. 특히 골키퍼가 놓친 공이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으니 더 쓰리다. 그래도 경기 내용만 보면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었다.

같은 날 김포도 웃었다. 파주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김성준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김포는 승점 20점으로 7위까지 올라섰고, 파주는 승점 14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K리그2는 여기저기서 추가시간 골이 꽤 세게 나왔다.

네오티비 김기자 : 수원은 오늘 이겼다는 것보다, 이런 경기를 끝에 가져왔다는 게 더 크다. 승격 싸움하는 팀은 꼭 이런 날이 필요하다. 파울리뇨 골 하나로 2위까지 올라갔고, 이제 부산도 슬슬 뒤를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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