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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KIA 4홈런 폭발, 고척에서 키움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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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5-27 22:24
나성범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기록한 한준수

한국시간 2026년 5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IA가 키움을 9-2로 잡았다.
초반부터 홈런으로 문을 열었고, 8회에는 아예 경기를 터뜨렸다. KIA는 이 승리로 키움과의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요즘 타선 흐름이 들쑥날쑥한 날도 있었는데, 이날은 장타가 제대로 터졌다.

시작부터 박재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받아쳐 리드오프 홈런을 만들었다. 최근 어깨 쪽 불편함 때문에 걱정이 있었던 선수인데, 돌아오자마자 이런 장면을 보여줬다. KIA 입장에선 진짜 반가운 한 방이었다. 박재현이 1번에서 이렇게 장타까지 쳐주면 라인업 전체가 훨씬 편해진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지만, KIA 선발 네일이 버텼다. 네일은 7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찍었다. 큰 위기 없이 자기 템포대로 던졌고, 타선이 터질 때까지 마운드에서 분위기를 잡아줬다. 선발이 7이닝을 이렇게 먹어주면 불펜 계산도 편하다. KIA 경기 흐름은 네오티비 야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네일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판을 깔았는지 더 잘 보인다.

4회에는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 박재현 홈런으로 먼저 앞서간 뒤 김도영이 다시 점수를 벌렸다. KIA가 강한 날은 보통 이런 그림이 나온다. 상위타선에서 한 방이 나오고, 중심 쪽에서 다시 장타가 따라붙는다. 키움 마운드 입장에선 쉴 틈이 없었을 거다.

승부는 8회초에 완전히 갈렸다. 나성범과 한준수가 백투백 홈런을 쳤다. 여기서 분위기가 끝났다. 한 점씩 쌓는 수준이 아니라, 장타로 바로 흐름을 끊어버렸다. 이후에도 KIA는 멈추지 않았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보탰고, 나성범이 다시 싹쓸이 2루타까지 때리면서 8회에만 7점을 뽑았다. 9-1까지 벌어지니 키움도 따라갈 힘이 빠졌다.

나성범은 이날 한 방만 친 게 아니었다. 8회 백투백 홈런의 한 축이었고, 이후 싹쓸이 2루타까지 쳤다. 경기 후반에 타점을 몰아치면서 완전히 승부를 닫았다. 한준수의 홈런도 좋았다. 지명타자로 나와 한 방을 보태면서 하위 타순 쪽에서도 힘을 줬다.

9회말 이형범이 1실점하긴 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컸다. KIA는 네일이 길게 막고, 한재승이 8회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큰 무리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4홈런, 마운드는 선발 7이닝 1실점. 이 정도면 원정 경기로는 꽤 깔끔한 승리다.

네오티비 김기자 : KIA는 오늘 장타로 키움을 눌렀다. 박재현 초구 홈런부터 김도영, 나성범, 한준수까지 터지니 상대가 버티기 어려웠다. 특히 8회 7득점은 그냥 경기 닫는 이닝이었다. 네일도 7이닝을 잘 던졌고, KIA 입장에선 기분 좋게 가져갈 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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