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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포체티노 AC 밀란행 가능성, 월드컵 뒤 클럽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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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5-29 05:27
포체티노 감독

한국시간 2026년 5월 29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름이 다시 클럽 무대 쪽에서 크게 돌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포체티노가 AC 밀란 관계자들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월드컵 이후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라 그냥 가볍게 넘기긴 어렵다. 미국 대표팀 캠프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대화가 있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AC 밀란은 지금 새 감독 찾기가 급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이름값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고, 이번 시즌도 세리에A 5위로 마쳤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이어지면서 구단 내부 개편도 크게 들어갔다.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했고, 스포츠 디렉터 쪽도 정리됐다. 그냥 감독 한 명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팀 전체 방향을 다시 잡겠다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포체티노 이름이 더 눈에 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시절 팀을 확실히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갔고, 당시 토트넘은 정말 까다로운 팀이었다. 이후 PSG에서 리그 우승도 했고, 첼시까지 거쳤다. 커리어가 완벽하게 매끈하진 않았지만, 선수단 분위기를 만들고 젊은 선수들을 끌어올리는 쪽에서는 여전히 매력 있는 감독이다.

밀란 입장에서도 포체티노는 꽤 그럴듯한 카드다. 지금 밀란은 다시 강팀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 단순히 4위권 복귀가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다시 무게감을 가져가야 하는 팀이다. 포체티노가 온다면 전술 색깔도 색깔이지만, 구단 프로젝트 자체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유럽축구 감독 시장 흐름은 네오티비 축구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밀란이 왜 포체티노 같은 이름을 보는지 더 잘 보인다.

다만 걸리는 건 미국 대표팀이다. 포체티노는 2024년 미국 대표팀을 맡았고, 계약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만료된다. 지난 3월에는 월드컵 이후에도 미국 대표팀에 남을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말도 했다. 그런데 AC 밀란과 직접 만났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마음이 완전히 대표팀 쪽에만 있는 건 아닐 수 있다.

흥미로운 그림도 있다. 포체티노가 밀란으로 간다면, 미국 대표팀 핵심 크리스천 풀리식과 클럽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유누스 무사도 밀란 소속이다. 미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사람이 월드컵 뒤 밀란으로 가서 미국 선수들과 함께한다면 스토리 자체가 꽤 강하다. 물론 무사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 임대 중이라 상황을 봐야 한다.

아직은 “이적 확정” 같은 단계는 아니다. 포체티노 말고도 안도니 이라올라 같은 이름이 후보로 거론된다. 밀란이 여러 감독을 놓고 비교하는 과정일 수 있다. 그래도 포체티노가 직접 관계자들과 만났다는 보도는 꽤 의미가 있다. 감독 시장에서 이런 접촉은 그냥 인사만 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빠르게 합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포체티노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미국 대표팀으로 월드컵을 치르고 계속 대표팀에 남을지, 아니면 다시 매일 훈련하고 매주 경기하는 클럽 무대로 돌아갈지. AC 밀란이라는 이름은 감독 입장에서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제안이다.

네오티비 김기자 : 포체티노가 밀란이면 그림은 꽤 재밌다. 미국 대표팀 이후 바로 클럽 복귀, 그것도 AC 밀란이면 무게감이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밀란이 다시 판을 키우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월드컵 끝난 뒤 감독 시장이 꽤 시끄러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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